풍부한 상상력 품은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풍부한 상상력 품은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 지영에 센터장(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 승인 2017.05.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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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애 센터장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무상보육 등 정부 저출산 대책과 관련한 정책 확대로 어린이들의 보육시설 이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보육시설의 급식이 어린이 식생활 습관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11년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를 위해 체계적인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국고보조사업(국비 30~50%)으로 운영되는 센터를 통해 전국 어린이급식소 2만 5107개소의 어린이 85만 명(수혜율 60%)이 혜택을 받고 있다.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는 전문 영양사 등이 정기 순회 방문하여 위생·안전관리, 영양교육과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교사, 조리원, 부모, 어린이 등에게 대상별 교육을 실시해 궁극적으로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식약처는 점차 증가하는 전국 센터의 총괄 관리·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2월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표준화된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한 자료개발 및 제공과 효율적 업무수행의 시스템 운영 및 관리 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14일에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을 위해 식약처와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영양균형과 식품안전’(Balance & Safety)을 주제로 어린이 대상의 12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성은 인형극, 게임, 위생관리 및 체험교육으로 지역 센터와 시·도에서도 같은 주제로 체험관 및 홍보관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품군과 그 역할을 알아보는 ‘냉장고 나라 코코몽’과 ‘식품요정 이야기’(인형극), ‘식품구성 자전거’(게임), ‘알록달록 오색구슬 팔찌 만들기’, 유아용 퍼즐매트를 활용한 ‘칠교놀이 한마당’, 비만조끼를 입고 활동하는 ‘비만체험’, 건강한 음식과 건강하지 않은 ‘음식의 칼로리 맞추기’,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한 ‘입 속 세균 확인하기’, ‘올바른 손씻기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다.

또한 5월 12일과 13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삼삼·당당한 건강 한마당’에 참여해 올림, 내림, 나눔, 실천 4개의 구역으로 나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올림존’에서는 짠맛·단맛 미각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건강한 입맛을 찾아라!’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한 룰렛다트 게임 및 어린이용 교구·교육 자료를 전시하는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내림존’에서는 체육활동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을 유도하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올림픽 3종 경기’와 저감 의지 및 흥미를 유발하는 ‘나트륨·당류 젠가로 살아남기’ 등을 운영한다.

‘나눔존’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요리를 해보는 ‘부모 DOWN 아이 DOWN 요리교실’과 ‘나트륨 날리기 어린이 인형극’ 등을 운영하며, ‘실천존’에는 식중독을 예방하고 식중독 균에 대한 지식을 쌓는 ‘식중독 잡GO 체험’부스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달 5월을 맞아 다양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풍부한 상상력을 품은 건강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는 계기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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