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육류소비 많은 성수기 '도축검사' 탄력 운영
인천시, 육류소비 많은 성수기 '도축검사' 탄력 운영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9.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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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작업·휴일 도축검사 등 생산단계 축산물 안전성검사 강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11일부터 30일까지 도매시장(포유류 도축장)의 개장시간을 종전 8시에서 7시로 앞당기고 휴일(9월 16일, 23일, 30일)에도 개장해 특별도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도축장(삼성식품, 가좌동 소재)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소 50두, 돼지 1400두가 도축된다. 하지만 육류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에는 소 120두, 돼지 1800두까지 도축 물량이 급증한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상시 파견중인 도축검사관 외에 명절 성수기 기간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여 늘어나는 도축 물량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 위생검사 ▲출하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식육 중 유해 잔류물질검사(항생물질 등) ▲식육 중 미생물검사(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각종 전염병의 전파 차단방역 업무를 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도축검사를 통해 소 21두(결핵, 황달 등), 돼지 40두(직장협착, 전신피부병 등)를 폐기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최장 10일로 어느 때 보다 축산물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도축검사로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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