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급식 찬성률, 56% 달해
아침급식 찬성률, 56% 달해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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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아침결식률 감소와 쌀 소비확대 방안 토론회’ 개최

‘청소년 아침 결식률 감소와 쌀 소비확대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국회도서관 소희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대표 황민영, 이하 식생활네트워크)는 ‘쌀 소비와 연계한 아침급식 현황 및 확대방안 연구’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3521명), 학부모(2549명), 교직원(682명) 등 67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주요 관계자와 아침급식 시범사업 운영 경험자를 중심으로 FGI(표적집단면접법)를 통해 아침급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침급식 시행 여부 질문에 전체 응답자(3231명)의 56%(1767명)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학부모 찬성률은 60.9% 교직원 찬성률은 37.7%였다.

또한 아침급식 도입을 위해 우선 해결돼야 할 과제로 교육청 또는 지자체 재정지원, 급식 관련 전담 직원 배치와 처우 개선, 다양한 아침급식 메뉴 마련 등을 꼽았다.

식생활네트워크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아침급식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시행을 위해선 시스템 구축, 이해 관계자간 합의, 재정 확보 등 선결 과제에 대한 협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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