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계란 검사항목 확대, 4개 농가 회수 조치
유통계란 검사항목 확대, 4개 농가 회수 조치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11.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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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계룡·재정·사랑농장… 피프로닐 대사산물 초과검출

정부는 지난달 10일부터 계란의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적용해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농가(충남 3곳, 전북 1곳)의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 초과 검출(0.03~0.26mg/kg)돼 해당 농장의 계란을 회수·폐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 8일 발표한 계란(449건) 검사 결과 중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80건을 대상으로 했다.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표시: 11호성) ▲계룡농장(난각표시: 11계룡) ▲재정농장(난각표시: 11재정) ▲사랑농장(난각표시: 12JJE)에서 생산·유통된 계란이다.

또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 과정에서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천수 사육)이 보관 중인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0.03mg/kg)해 해당 계란을 전량 폐기했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병아리를 구입한 후 지난 8일 처음으로 계란을 생산해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된 결과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계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원인 조사 중이다.

정부는 살충제 관련 농가 지도·홍보 및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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