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어린이집 아침급식 지원 사업 추진
강진군, 어린이집 아침급식 지원 사업 추진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1.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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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통해 군비 지원… 풍부한 식단 기대
▲ 지난 6일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하늘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아침급식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20~30대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아침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아침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유아 때 식습관은 성인이 돼서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영유아의 균형 잡힌 식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에 아침급식을 제공했던 어린이집은 앞으로 추경예산으로 지원받은 군비로 영양적으로 더욱 풍부한 식단 조성이 가능해졌다. 아침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어린이집은 아침밥 대신 간식 등 다른 식단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어린이집과 군 관계자가 모여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새하늘 어린이집 박은혜 원장은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만큼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다양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씨튼어린이집 유영란 학부모는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의 걱정이 컸는데 어린이집 아침급식 지원으로 한시름 걱정을 놓았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11월부터 어린이집 현원, 나이 등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보조한다. 식단표 변경은 평소 어린이집이 식단을 관리 받는 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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