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먹고 하동 녹차도 마셔요~
학교급식 먹고 하동 녹차도 마셔요~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4.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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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35개 초·중·고에 12만 티백 무료 제공

하동지역 전 초·중·고등학교에 급식 음용수용으로 하동녹차가 무료로 공급된다.

하동군은 이달 말까지 관내 35개 초·중·고의 급식 음용수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하동녹차 티백 12만개를 무료 배부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녹차 티백 12만개는 이들 학교에서 6개월 동안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군은 티백이 소진되면 하반기에 녹차라떼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웰빙음료인 녹차의 대중화와 자녀의 건강을 돕는 친환경 녹차를 급식 음용수로 보급함으로써 장래 녹차 마니아 확보를 통한 소비촉진과 침체된 녹차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녹차 음료는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능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

정하숙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성장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녹차 음료를 마시면 식중독 예방은 물론 비만과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가글링을 통한 충치예방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차를 마시는 생활을 실천하면 심신 안정은 물론 학습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관내 초·중·고에 차 예절 교육과 급식으로 차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건강한 인격형성과 학습능력 향상, 녹차의 소비 촉진 및 안정된 수급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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