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농협과 관내 학교에 주 2회 스트링치즈 등 지원
학생·학부모·영양(교)사 높은 만족도... "내년 전국 확대 목표"
학생·학부모·영양(교)사 높은 만족도... "내년 전국 확대 목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하고 있는 학교 유제품 무상 지원사업이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임실군은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남궁세창), 임실치즈농협(대표 이창식)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부터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같은 무상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임실군이 50%, 임실치즈농협이 50%씩 부담한다.
특히 임실군은 무상지원 시행 2주 만에 관내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올해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전북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실군은 사회적 배려대상 및 다자녀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월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유바우처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실군은 임실치즈농협과 함께 관내 36개 학교에 파우치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다양한 유제품을 1회당 3000원 이내 가격으로 책정해 주 2회 지원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기존 흰우유 중심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등 다양한 치즈 제품 등을 제공하게 되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유제품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내년부터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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