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캄보디아와 농식품 협력 방안 논의
농식품부, 캄보디아와 농식품 협력 방안 논의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3.2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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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프놈펜 방문해 간담회
한국형 대형 쇼핑몰 등에서 농식품 판매 현장 점검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의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해 우리 농식품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캄보디아는 2022년 기준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하는 농업 중심 국가로 최근 20년간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캄보디아에서 8건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교역이 활발해지는 등 양국 간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농식품의 경우 지난해 약 9000만 불이 수출됐으며, 수출액의 60%를 음료가 차지하는 한편 조제분유와 인삼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해 8월에는 한우 수출 1호 계약이 체결돼 메콩 국가 최초로 캄보디아에 한우를 수출하기도 했다.

권재한 실장은 28일 캄보디아 현지 농식품 수입업체와 한우 수출‧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입업체들은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캄보디아에 알리고 싶다"며 "캄보디아와 같은 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우 수입업체들은 "수출 초기 단계인 만큼 캄보디아 내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 한우를 알리기 위해 판촉 행사 등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재한 실장은 "국내의 수출 희망 중소기업이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해 '짝꿍식품' 같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리는 식품 등과 공동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우의 경우 해외 우수판매점을 선정해 홍보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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